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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욱 사진작가 '카오스와 프랙털'展

오는 10일까지 청주교대 미술관서 8회 개인전

  • 웹출고시간2019.09.02 12:49:06
  • 최종수정2019.09.02 12:49:06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문상욱 사진작가가 8회 개인전 '카오스와 프랙털'을 오는 10일까지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오스(Chaos)와 프랙털(Fractal)을 주제로 2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 작가는 "카오스는 혼란스럽고 복잡해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하고, 프랙털은 질서가 있고 안정적이면서 그 모양은 작은 부분이 전체 모양과 비슷한 자기 유사성(Self Similarity)을 띠는 반복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이 언뜻 보면 무질서하고 혼돈스러운 카오스 상태로 보이지만 좀 더 넓게 바라보면 그들은 논리적인 체계와 질서를 갖는 프랙털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 할뿐"이라고 덧붙였다.
문 작가는 이번 작업을 하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혜안이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나는 작업을 하는 동안 카오스 같은 하루하루가 모여 한 인간의 프랙털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카오스와 프랙털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므로 장자의 말처럼 우물 안에서 대롱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넓게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문 작가는 사진 특강과 함께 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 작가는 중부대 사진영상학과 대학원을 나와 이마고 사진학회 회장, Light House 한국사진문화원 대표,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사라예보겨울축제 '한국현대사진전' 큐레이터 겸 디렉터와 한국흑백사진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충북예총 회장, 한국예총 이사, 청주문화의집 관장을 역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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