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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막 오른다

30일부터 3일간 청주시 일원서
강연·학술토론·주제전시 등 풍성

  • 웹출고시간2019.08.29 17:37:55
  • 최종수정2019.08.29 17:37:55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전국 최대의 독서문화축제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30일 청주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9월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는 작가 26명의 강연과 학술토론, 주제전시, 출판·체험부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독서대전의 주제는 '책을 넘어'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모든 가능성과 다양성이 공존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는 '교감하다(전시)', '대화하다(강연)', '창조하다(체험)', '노래하다(공연)', '생각하다(학술)'로 나뉜다.

'대화하다'의 작가 강연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시대를 노래하는 대문호 조정래 작가와 '책은 도끼다'의 박웅현 작가, 최근 직지를 소재로 신간을 출간한 김진명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이철수 판화가와 랩가수 박하재홍,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청주판 명심보감 전도사인 코미디언 출신 김병조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초청된다.

'노래하다'의 공연 행사는 독서로 파생된 다양한 활동과 다른 형태의 독서를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기획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래퍼가 된 독자, 랩스토리 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독서경험을 랩으로 표현하는 대회다.

장애청소년을 초대해 진행하는 '청소년나눔콘서트'와 고전을 암송해 구어로 전달하는 '고전낭송페스티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수인 밥 딜런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여성의 성장에 영향을 끼쳤던 영화와 책을 찾아보는 '영화로 보는 책과 여성', 동시작가로 변신한 가수 김창완과 함민복 시인이 출연하는 시(詩) 콘서트 '바람과 풀꽃의 노래를' 등20여개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7개의 학술·토론 포럼과 4개의 주제전시가 마련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 확인은 홈페이지(http://www.korearf2019.kr)를 통해 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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