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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2년 연속 고용률 도내 1위

고용률 70.9%, 경제활동참가율 72.3%
경제인구 5만 이상 전국 시군 중 1위
최근 3년간 취업자수 1만명 이상 증가

  • 웹출고시간2019.08.28 13:10:06
  • 최종수정2019.08.28 13:10:06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주요 고용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일자리 확대를 앞세운 성장전략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진천군은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증가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하며 수년 간 집중됐던 우량기업 투자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지역의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일자리별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연 2회에 걸쳐 통계청이 작성하는 지역통계다.

올 상반기 기준 진천군의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9%P 상승한 70.9%로 4반기(2년) 연속으로 충북도내 자치단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인 전국 72개 시군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적의 고용기반을 갖추고 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을수록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젊은 층 인구와 지역산업 성장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는 진천 지역의 특성상 고용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진천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2.3%로 경제활동인구가 5만명 이상인 전국 시군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 6월말 현재 진천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7만3천여명으로 그 중 경제활동인구는 5만2천800여 명(72.3%)이며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200여명(27.7%)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눌 수 있는데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이 고용률이며, 진천군의 취업자수는 올 6월말 기준 5만1천700명(거주지 기준)에 달해 고용률을 비롯한 각종 지역발전 지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진천군의 취업자수는 1만300여명이 중가해 증가율 부문에서 24.88%로 전국 시군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충청북도의 전체 취업자 증가분이 약 27,600명인 것과 비교해 인구 등 지역세를 고려하면 진천군의 고용여건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천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는 6만1천400여명에 달했으나 외지에서 통근하는 취업자수가 1만8천900명인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전입유도를 위한 종합적인 산업 고용 주거 정책 추진이 향후 숙제로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의 확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의 기본적인 요소"라며 "지역별고용조사 통계를 심도 있게 분석해 일자리와 주택정책을 연계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정책을 추진하며 더 큰 지역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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