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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에 복합영화관 시설 들어서나

이마트 인근 준공업지구로 환원되며 사업추진 탄력

  • 웹출고시간2019.08.25 15:40:33
  • 최종수정2019.08.25 15:40:33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이마트 인근에 복합영화관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강저1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아파트와 상가 건물만 지을 수 있었던 주택용지에서 종전 준공업지구로 환원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저1지구 토지주들의 요구에 따라 '강저1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폐지)'안을 심의한 결과 위원 간 투표를 거쳐 이 같이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제천점 인근인 해당 용지는 복합 영화관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저1지구 토지주 7~8명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한 대형 영화관 체인은 토지를 매입해 2만㎡ 터에 영화관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7만㎡ 규모의 강저1지구는 앞으로 5층 이하 공동주택이나 상가 등을 지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완화했지만 최근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며 "특히 강저1지구는 철도시설이 인접해 공공주택 용지로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아파트 외 다른 개발행위를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 복합 영화관이 추가 입점하면 제천지역의 시내권에 자리한 기존 메가박스 제천점을 포함해 두 곳으로 늘게 된다.

영화관 건립을 추진 중인 관계자는 영화관 건립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며 건축인허가 과정을 마무리 짓고 내년 하반기 개관을 예상했다.

그는 "도시계획변경이 마무리됨에 따라 건축 관련 인허가 접수에 나설 예정으로 25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에 만족할만한 수준의 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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