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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흔들

긍정평가 46.7% 기록 …9주만 부정평가 앞서
충청 등 전국 대부분 지역·계층서 하락
50대·20대·30대 및 여성 이탈

  • 웹출고시간2019.08.22 16:40:39
  • 최종수정2019.08.23 10:15:04

8월 3주차(취임 120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된 보도가 이번 주 초중반까지 이어지며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3주차(취임 120주차) 주중 집계(19~21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7%p 하락한 46.7%(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49.2%(매우 잘못함 34.2%, 잘못하는 편 15.0%)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내인 2.5%p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일간으로는 지난 16일 50.6%(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19일에는 50.0%(-0.6%p, 부정평가 45.9%)로 하락했고, 20일에도 47.7%(-2.3%p, 부정평가 48.0%)로 내림세를 보인데 이어, 21일에도 46.3%(-1.4%p, 부정평가 49.6%)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후보자 딸의 대입과 관련된 입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50.4%→33.8%, 부정평가 59.2%), 광주·전라(73.4%→67.9%, 부정평가 29.8%), 부산·울산·경남(43.8%→38.6%, 부정평가 59.7%), 서울(47.2%→43.7%, 부정평가 52.5%), 대전·세종·충청(41.4%→40.1%, 부정평가 56.6%)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 52.3%→44.5%, 부정평가 50.5%), 20대(46.3%→42.6%, 부정평가 53.8%), 30대( 60.1%→58.3%, 부정평가 40.4%),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8.8%→43.6%, 부정평가 52.9%)과 진보층(79.3%→76.5%, 부정평가 21.3%)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51.2%→45.8%, 부정평가 49.8%)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9세 이상 유권자 3만5천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천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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