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일의 고장 영동은 지금 포도향 가득

각양각색의 명품 포도 수확의 계절, 탐스럽고 고운 빛깔 뽐내

  • 웹출고시간2019.08.20 10:35:27
  • 최종수정2019.08.20 10:35:27

영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탐스럽게 익은 청포도 샤인머스켓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는 한여름의 풍부한 햇볕을 받아 향긋한 포도향을 풍기며 포도알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표 과일은 단연 '포도'로,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으뜸으로 통한다.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잘 돼야 포도의 당도가 높아진다. 영동은 이 자연조건을 딱 갖춘 곳이다.

산 밑에 나지막이 엎드린 마을 포도밭마다 때깔 좋은 포도송이가 지천이기에 영동군은 '포도의 고장'이라고도 불린다.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시설 포도들이 지난 6월부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우스 포도는 이미 대부분의 수확을 끝난 상태로, 본격적인 노지 출하기를 맞아 캠벨, 샤인머스켓 등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영동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 'MBA', '거봉'이지만, 최근에는 '샤인머스켓', '충랑' 등 신품종 재배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영동와인산업의 발달과 함께 , '청수', '청포랑' 등의 품종개량된 와인제조용 포도 면적도 늘고 있어, 여전히 포도 왕국의 명성을 잇고 있다.

영동군이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특산품인 포도 재배기술 보급과 품질 향상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결과다.

매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을 개강하고,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무인방제시스템, 체험농장 기반 등을 마련하고 있다.

그렇기에 영동에서는 포도의 달콤한 맛은 물론, 오감만족의 포도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이즈음 영동을 방문하면 포도밭에 직접 들어가 탐스런 포도를 따먹고 수확한 포도를 싼값에 가져올 수도 있다.

금강모치체험마을, 황산포도마을, 흙진주포도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정보화마을 등지에서 수확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포도는 물론 다양한 영동과일을 만나볼 수있다.

자연을 느끼며, 포도밭에서 포도를 딸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시식도 가능해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말, 8월 29일부터 4일간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보랏빛 향연 '영동포도축제'가 열리며, 영동 포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열정과 군의 지원이 조화돼, 과일의 고장 위상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영동포도가 탄생하고 있다"라며 "포도의 고장 영동에서 명품 포도도 맛보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써 2천200여농가가 1천여ha에서 명품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