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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새로운 한반도"

문재인 대통령, 74주년 광복절 경축사서 비전 제시
"국민이 이룬 경제발전 성과·저력 빼앗길 수 없다"
남북 체제 안전 보장한 '평화경제' 구축 강조
자유무역 질서 강조 …"日, 대화·협력의 길 나와야"

  • 웹출고시간2019.08.15 12:38:52
  • 최종수정2019.08.15 12:39:06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새로운 한반도'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인 '새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로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우리 국민이 기적처럼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와 저력은 나눠줄 수는 있어도 빼앗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둘째로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고자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동북아시아 철도공동체로 다자협력, 다자안보의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자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간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며, 함께 잘 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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