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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공장신축부지 조성현장 소음·먼지 심각

지역주민 돌 깨는 소리에 도저히 생활 못 하겠다 비난
옥천군 현장에 나가 소음 등 행정지도

  • 웹출고시간2019.08.08 17:46:36
  • 최종수정2019.08.08 17:46:36

주민들이 소음, 먼지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공장신축부지 조성공사 현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주민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공장신축 부지 조성을 하면서 소음, 먼지 등으로 도저히 생활할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옥천군과 주민, 업체에 따르면 현재 부지조성을 하고 있는 신축공장은 알루미늄 새시 등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옥천군에 공장(부지 2만8천162㎡)신설승인을 받아 지난 4월부터 군북면 증약리에서 A업체가 개발(임야 등 2만9천960㎡)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장비, 소음, 먼지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암을 제거하기 위해 청공작업 후 분진 등이 발생하고 있고, 발파작업 때문에 불안 해 하고 있다.

게다가 장비를 이용 돌 깨는 소리는 물론 흙을 터는 덤프트럭 적재함 소리에 깜짝깜짝 놀래기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특히 현장에서 발생한 먼지는 바람을 타고 인근으로 날아오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하나 없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업체가 돈을 벌기위해 하는 공사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업체는 현장 주변에 암 파쇄방호벽만 설치한 한 상태다.

옥천군도 민원을 접수받고 지난 7일 현장에 나가 업체 관계자에게 소음 등에 따른 행정지도를 하는 한편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주민 A모(59·군북면 증약리) 씨는 "산 하나라를 들어내는 작업이 하루에 끝낼 일도 아니어서 앞으로 큰 걱정"이라며 "암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소음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주민들과 함께 협의해 진정서 등을 옥천군 등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공사 전에 주민들에게 설명과 협조를 구했다"며 "돌 깨는 작업과 발파작업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며 흙이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먼지는 하늘로 날아가 버려 문제는 없지만 소음 등에 대해서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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