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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06 17:07:44
  • 최종수정2019.08.06 17:07:44

영동 학산농협 최정호(오른쪽 두번째) 조합장과 직원들이 '총화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영동 학산농협이 농협중앙회 시상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정호 학산농협 조합장이 총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산농협은 전형적인 농촌형 조합으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이뤄낸 쾌거다.

학산농협은 영동 학산면, 양산면, 용화면 3개면을 관할구역으로 50여 개의 영농회와 1천6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학산농협은 만성 약체조합의 꼬리표를 달고 종합업적평가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했지만, 2017년 '혁신'이 시작됐다.

최 조합장을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여건만 탓하지 말고 우리도 멋지게 할 수 있다"며 의기투합했다.

각 영농회를 수시로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마을회관, 경로당, 사랑방에 들러 조합원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제사업에서는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는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에 대한 보급과 재배기술교육을 적극 실시했다.

부진한 신용사업도 친절과 찾아가는 서비스 등 '기본'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추진에 매진했다.

이를 통해 2017년 0.68%, 2018년 0.26% 라는 부실제로에 가까운 연체관리 실적을 이뤄냈다.

학산농협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종합업적평가 36위에서 2017, 2018 2년 연속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산유지유통대상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선정 등 결실을 맺었다.

조합장과 임직원, 조합원들의 '할 수 있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총화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최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집념으로 혼연일체가 된 직원들,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을 보여준 조합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총화상에 안주하지 않고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 행복증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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