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3개 마을 수질검사 '부적합' … 음용수 해결 속도

소규모 수도시설 89개 중 부적합 3개소 중 '2개소 해결'
광역상수도 전환 및 정수시설 설치 방안 추진

  • 웹출고시간2019.07.23 13:57:36
  • 최종수정2019.07.23 13:57:36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수질검사 부적합 마을의 음용수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 수질검사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한 마을은 모두 3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2곳에 대해선 이미 조치를 완료해 음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곳에 대해선 주민설명회를 통해 광역상수도 전환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감곡면 원당1리 △삼성면 양덕2리 △생극면 차평1리 △감곡면 문촌3리 △생극면 임곡리 등 모두 5곳이다.

이 가운데 감곡면 문촌3리와 생극면 임곡리는 수질검사 재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음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감곡면 원당1리와 삼성면 양덕2리, 생극면 차평1리 등 3곳은 2분기 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에 군 수도사업소는 삼성면 양덕1리 주민과 협의한 후 광역상수도 전환 공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8월 께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생극면 차평1리는 정수시설 보수공사로 수질 개선을 통해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평1리 음용수 적합 여부는 수일 내 수질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곡면 원당1리는 오는 24일 마을회관에서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부적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광역상수도 전환 또는 정수장치 설치를 주민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군 급수 보급률은 현재 94.6%이며 이 중 86.8%가 광역상수도, 7.8%가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지역 내 소규모 수도시설은 총 89개소다.

군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맞지 않는 1개소는 광역상수도 전환이나 정수시설 설치 등의 방안을 놓고 주민과 협의할 계획이다.

윤병일 군 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소규모 수도시설를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군내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해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