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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화된 정부세종청사 경비원 임금 감소

김종대 의원 "실패한 정규직화" 지적

  • 웹출고시간2019.07.22 16:00:49
  • 최종수정2019.07.22 16:00:49
[충북일보]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 경비원들이 정규직화된 이후 오히려 임금이 줄었다"며 '실패한 정규직화'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공공연대 노조 정부세종청사 청경분회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이후 용역이었던 정부세종청사 특수경비원들의 신분이 청원경찰로 전환됐다.

하지만 특수경비를 맡아왔던 이들의 유사경력은 인정되지 않았고 초과근무수당도 반영되지 않아 실질 임금 감소로 이어졌다.

용역사 소속 당시 정부세종청사 청원경찰들의 실수령액은 월 220만 원이었으나 정규직화 된 후 182만 원으로 줄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주간-당직-비번' 등으로 근무하면서 월 7.6일 정도의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지만 규정에 맞추기 위해 '초과근무수당'을 아예 항목에서 빼버려 임금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청사 경비원은 형식적으로는 정규직화됐을지 몰라도 내용상으로는 비정규직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향후 세종청사 경비원들이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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