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본제품 사지도 팔지도 말자"

충주시민단체 '일본 무역규제 조치' 비난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

  • 웹출고시간2019.07.22 13:22:43
  • 최종수정2019.07.22 13:22:43

충주시민단체연합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찢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일본 아베정부의 작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충주시민사회단체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충주시민단체연합은 22일 충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지 지배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 그리고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고사하고, 무역규제 조치에 나서는 일본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일본의 무역규제조치는 한국경제의 주요 산업을 공격하는 경제침략"이라고 규정한 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경제침략에 대항하는 또 다른 의병전쟁, 독립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는 임진왜란 당시 단월벌 전투, 한말 의병전쟁, 식민지배 등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지역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충주시민과 시민단체연합은 일본의 비열한 무역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역규제조치 철회,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사죄하고 배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이 사죄와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연합은 기자회견 뒤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찢고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