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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한숨 돌린 태풍 '다나스'… 정오께 소멸 예정

도내 강수량 예상보다 적어

  • 웹출고시간2019.07.20 15:41:35
  • 최종수정2019.07.20 15:41:35
[충북일보]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낮은 수온 해역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힘을 잃고 있다. 예상과 다르게 충북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전남 진도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90h㎩, 최대풍속 19m/s(시속 68㎞), 강풍반경 70㎞로,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정오께 전남 목포 육지로 상륙하면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힘이 급격히 빠지면서 충북지역도 한숨 돌렸다.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19일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추풍령 14.5㎜ △옥천 11㎜ △영동 가곡 4㎜ △보은 10.5㎜ △청주 상당 4.5㎜ △괴산 청천 4.5㎜ △영동 3.5㎜ △단양 3㎜ △음성 3㎜ △충주 엄정 1.5㎜ △괴산 1㎜ △진천 1㎜ △청주 0.6㎜ △제천 0.5㎜ 등이다.

주요지점 일최대순간풍속은 20일 오전 6시 기준 △추풍령 15.4m/s △제천 6.9m/s △충주 8.5m/s △보은 10.7m/s △청주 7.5m/s 등이다.

다만, 태풍이 동반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비 피해가 큰 제주와 남부지역보다는 적은 양이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1일 밤까지 20~70㎜의 비가 내리겠다"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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