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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17 10:20:40
  • 최종수정2019.07.17 10:20:40

김재종 옥천군수가 17일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합동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는 17일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2회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가족과 기관 단체장 및 옥천군의회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들의 신위에 헌화·분향했다.

2017년 5월에 제정된 옥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이번 합동추모제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바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 자료에 따르면 옥천군에는 '군경에 의한 희생사건으로 7명',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54명', '충청지역 미군포격 사건 7명'에 대한 희생 사실이 공식 확인돼 있으며,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경우에는 공식 확인된 희생자외 400명 이상의 희생 사실이 있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유족회 금기홍 회장은 이번 합동 추모제 추모사에서 "최근 옥천군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저희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또 잘못된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이루지고 있다"라며 "이제는 그 사과와 반성이 우리 유족들과 희생되신 분들의 영령들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많은 곳에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추모제에 참석한 김재종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외식 옥천군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옥천지역 민간인의 넋을 위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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