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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14 15:20:18
  • 최종수정2019.07.14 15:20:18

증평의 4개 농촌체험마을이 휴가철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은 정안마을에 그려진 벽화.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증평군에 따르면 군내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정안마을'과 '삼기조아유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삼보산골마을'이 있다.

지난해 휴양마을 4곳의 수익은 3억2천900만 원으로 방문객이 증가해 전년(2017년)도 수익 2억4천만 원에 비교해 37%가 올랐다.

2014년에 조성된 '삼기조아유마을'은 좌구산휴양랜드 길목에 자리잡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절·테마별 농촌 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마을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 마을 5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기조아유마을'은 군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증평읍 남차리 및 덕상리 일원에 66억 원을 들여 실시한 삼기권역 마을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이 마을에서는 야외 물놀이, 명상, 다도, 삼색인절미떡 만들기, 에코백만들기, 산나물 채취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마을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1만8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1억9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증평읍 초중2리에 들어선 정안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계절별로 농산물 파종, 목공예 만들기, 나전칠기 만들기, 김장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절·테마별 농촌 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증평읍 송산리 4개 마을 주민이 운영하고 있다.

장 단지(항아리)를 분양하고 마을에서 직접 담은 장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고추장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전통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방문객 3천400여명으로 5천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증평군은 마을이 위치한 증평읍 송산 1~4리(297.2ha)를 대상으로 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2016~2019년)을 하고 있다. 40억 원을 들여 송산 소공원과 마을회관 주변, 마을안길을 단장한다.

송산 소공원에는 족욕장과 그늘막, 사각정자를 만들고 나무도 심고 소류지 생태공원, 수질정화 식물, 친수시설을 조성해 경관도 개선한다.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 곳곳을 리모델링한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증평읍 죽리의 '삼보산골마을'은 증평 특산물인 홍삼포크, 천연 벌꿀을 넣은 소시지를 판매하고 있다.

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체험 안전보험, 화재보험 가입비(80%)를 준다. 휴양마을 방문객은 체험(숙박)비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끝나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질 것"이라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증평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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