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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14 14:31:49
  • 최종수정2019.07.14 14:31:49

16회 산골공연예술잔치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16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소재 자계예술촌 무대에 오른다.

이번 '산골'에서는 전통관현악, 연극, 마당극, 음악극, 타악퍼포먼스, 전통연희에 기반한 몸짓춤극 등 다양한 장르가 관객을 맞는다.

특히, 공연 첫 날은 자계리 부녀회에서 16년째 관객 모두에게 무료로 잔치 국수를 제공하며, 자계예술촌 박창호 예술감독이 5년째 지도하고 있는 용화면 주민 풍물패가 개막 식전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개막 식전공연으로는 영동난계국악단 상임단원들로 구성된 기악앙상블 미음이 '산골'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된다.

이어 타악에 미디어북과 탄소북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태인 타악연희원 아퀴의 '히트'가 연주 위주의 공연을 넘어 즐거움과 흥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현 서울시극단장인 김광보 연출로 극단 청우 작품 '그게 아닌데'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12년 4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둘째 날 첫 공연으로는 자계예술촌이 준비한 탈몸짓춤극 '엄니'가 특설무대에 서고 대구에서 활동하는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마당극 '하차'가 야외무대 조명을 밝히는데 하차'는 현 시대에 진정한 이웃과 친구는 누구인가를 묻는 작품으로, 마당극이 지닌 구성미와 재미를 품고 있다.

소극장에서는 음악극 '오늘하루'가 관객을 맞는다.

셋째 날 야외무대는 청주 소재 예술공장 두레의 '착한사람 김삼봉'이 마지막 공연은 서울 소재 극단 경험과 상상의 '배심원들'로, 9명의 배심원들이 피고의 유무죄를 두고 반전을 거듭하는 토론과정을 통해 작금의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각종 인간군상을 다루는 작품이다.

문의는 043-743-0004며 홈페이지는 www.jagyeart.net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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