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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아파트 당첨 문턱 세종이 전국 최고

상반기 평균 가점 55점,서울보다 7점이나 더 높아

  • 웹출고시간2019.07.11 15:41:48
  • 최종수정2019.07.11 15:41:48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지정한 전국 '투기과열지구' 31곳 가운데 아파트 당첨 가점(加點)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신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지역에 비해 규제가 심한 데도 인기가 높아 경쟁이 심하다는 뜻이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당첨 평균 가점을 분석한 결과 투기과열지구(50점)가 다른 지역(20점)의 2.5배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별 평균 가점은 △세종(55점)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51점) △대구 수성구(51점) △서울 25개 구(48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의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단지(분양가 9억 원 초과)가 많아 청약 진입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민영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는 모두 가점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전용면적이 85㎡가 넘는 유형은 가점제와 추첨제가 절반씩 적용된다.

또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소유주택 처분 조건)에게 당첨 기회가 돌아간다.

한편 올 하반기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1만5천443가구)의 2배가 넘는 3만6천625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그러나 세종시에서 이날까지 분양이 확정된 것은 12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4-2생활권·817가구)' 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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