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책

서지연 지음 / 1만 원

△잃어버린 책


우리 시대 아이들의 고민과 책의 위기를 매력적인 판타지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 책이다. 책의 마녀를 만나기 위한 용미와 한나의 책 속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분실 책 보관소는 누군가의 손을 떠난 책들과 기억에서 희미해진 책 속 주인공들이 머무는 신비한 장소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주인공들이 재가 돼 사라지는 쓸쓸한 장소이기도 하다. 점차 사라져 가는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용미와 한나가 발벗고 나선다. 첼로를 타고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치며 도착한 책 속 세상. 용미가 매일매일 손꼽아 기다리던 특별한 모험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검은 파도와 글자 숲을 지나고 무시무시한 트롤과 하얀 나라 마귀할멈을 피해 둘은 책의 마녀를 만날 수 있을까.

끝이라고?

노에미 볼라 지음 / 1만4천 원

△끝이라고?

이야기의 마지막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야기의 마지막을 고치는 '결말 수리사'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이 이야기의 결말을 바꾸는 것이 자기 몫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는 이야기다. 말과 물개들을 한꺼번에 번쩍 들만큼 힘이 센 거미, 악어의 이빨을 치료해주는 다람쥐, 쥐와 물고기와 친구가 된 고양이 등 이야기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즐거운 상상들이 가득한 책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익숙한 펠트펜을 이용한 다채롭고 귀여운 그림들이 상상력에 재미를 더한다.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제프 키니 지음 / 1만2천 원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지난 2007년 출간과 동시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2억 명의 독자를 즐겁게 한 '윔피 키드'가 깜짝 선물을 들고 왔다. 그레그에게 매번 당하기만 하던 롤리가 드디어 자신의 일기를 쓰겠다고 선언한 것. 이번 책은 제프 키니가 예고 없이 깜짝 발표한 번외편이다. 이야기 구성과 350컷이 넘는 삽화를 포함했다. 그레그의 위인전을 써주겠다며 시작한 롤리의 일기가 점점 자서전처럼 돼가는 과정은 읽는 내내 배꼽을 잡게 하고, 끊임없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생산해낸다. 저자 제프 키니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