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장애청소년 방학프로그램 꿈찾길 이용자 모집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전환기 장애청소년의 꿈을 찾아가는 길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발달장애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전환기 장애청소년 방학프로그램(꿈찾길)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방학프로그램에서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직업탐구교육과 역할학습교육, 문화여가증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플로리스트, 뷰티, 천연제품 직업교육 및 체험과 인권, 성교육, 생활금융교육과 문화체험 나들이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주민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한다.

더불어 비슷한 또래와 함께 방학을 보내며,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방학기간 다채롭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보여진다.

방학프로그램의 신청기간은 7월 26일까지며, 우선선정 순위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게 된다.

우선 선정의 기준은 신규 참여 희망자, 프로그램일 모두 참여 가능한 자, 높은 학년인 경우를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팀 양희수 담당자는 "현재 옥천군 지역 내 장애청소년들은 교육청과 학교 프로그램 외에 마땅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복지관의 방학프로그램(꿈찾길)이 유일하며, 이외의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아 장애청소년들의 복지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며 "이를 위한 복지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인으로서 성장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고 응원해줄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