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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01 16:41:56
  • 최종수정2019.07.01 16:41:56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일상에서 접하는 식물을 이해하기 쉽게 3가지로 분류하겠습니다.

첫째, 관엽식물은 잎을 감상하기 위한 식물을 말합니다. 관엽식물은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졌다는 가정하에 겉흙에 살짝 마르면 물을 주시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법입니다. 간혹 물을 자주 주실 필요가 없는 관엽식물의 경우에는 손가락 한 두마디 깊이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을 주는 간격은 성장이 한창인 봄부터 여름까지는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식물이 휴면하는 시기인 가을부터 겨울 동안은 겉흙이 바짝 마른 뒤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냉방과 난방 바람이 식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냉/난방 바람은 습도가 40% 이하로 식물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상점이나 사무실에서는 일과 후 냉/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물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간신히 연명할 정도로 물을 주시고 흙이 마르는 정도를 항상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둘째, 꽃을 감상하기 위한 식물은 토양이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유지해 주시되 항상 젖어있지 않도록 약간의 간격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꽃에 따라 개화기가 다양하므로 키우시기 전에 반드시 개화 시기를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화 시기가 다가오면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주신 뒤 받침이나 화분 내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배수를 확실하게 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 다육 및 선인장은 몸통이나 가지에 충분한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사막과 같이 건조한 자연환경에 적응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원산지와는 다른 환경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실 때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충분한 햇빛과 바람을 제공해주시고 물을 주시고 난 뒤에 반드시 빠르게 말라야 합니다. 대체로 탱탱하던 잎이 말랑해졌을 때 물이 부족한 신호로 여기시면 됩니다. 다만 잎이 말랑해진 뒤 수일간 물을 주지 않으시면 떡잎이 지거나 시들 수 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육식물 또한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해를 잘 보여주시고 물은 꼭 잎의 상태를 봐가면서 주시기 바랍니다.

실내 식물의 물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첫째, 전체적인 물주기입니다. 식물의 뿌리부터 가장 위의 잎까지 전체적으로 물에 적셔지도록 충분한 물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물을 주실 때에는 반드시 물주고 난 뒤 화분 받침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셔야 과습으로 식물이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접시 또는 트레이에 담가주기입니다. 몇몇 식물은 뿌리 성장이 활발하고 화분의 바닥까지 뿌리가 쉽게 자라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접시나 트레이에 물을 채워주시고 화분의 밑부분이 잠길 수 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시간은 30분~1시간이 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방식의 물주기를 하신 뒤에는 반드시 물이 완전히 빠질 수 있도록 접시나 트레이의 물을 비워주세요.

셋째, 화분 전체 담그기입니다. 싱크대나 아주 큰 양동이 같은 곳에 화분 전체를 담가주시는 방법입니다. 몇몇 식물은 성장하는 시기에 이런 식으로 충분한 물에 노출이 되게끔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 또한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주시고 담갔다가 빼신 후에는 반드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일부 공중식물의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담가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관리를 하실 때 중요한 점이 물주는 간격입니다. 일반적으로 3가지를 고려하여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식물이 놓아진 곳의 환경을 고려합시다. 밝은 창가의 경우 어두운 그늘에 있을 때보다 더 자주 물을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식물이 바람 부는 위치에 있을 때 조금 더 많은 물을 소비하게 됩니다.

둘째, 계절을 고려합시다. 식물은 대게 겨울에 적은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꽃이 피고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적절히 고려하시어 물주는 간격을 달리하셔야 뿌리가 썩거나 마르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식물의 종류를 고려합니다. 예를 들자면 일주일에 1회 물을 주는 종류를 키우시면서 매일 물을 주신다면 식물의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질 것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건조함에 강한 식물인지 키우시면서 파악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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