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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와 회담

한-사우디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다변화 및 제도적 기반 공고화
한반도와 중동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공동 언론발표문 채택을 통한 협력 현황 평가 및 미래 비전 제시

  • 웹출고시간2019.06.26 17:14:56
  • 최종수정2019.06.26 17:14:56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Saud, 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모하메드(35) 왕세자는 살만(85) 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국왕의 6번째 아들이자, 차기 사우디 왕위계승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우호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하에 추진 중인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노력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비전 2030'세부 추진 과정에서 '비전 2030' 이행의 전략적 협력국인 한국이 사우디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의 탈석유·산업다변화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적 개혁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 간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 건설·인프라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사우디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회담 후 한-사우디 양국관계 현황과 향후 발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또한, 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임석 하에 총 10건의 정부 부처·기관 간 MOU 서명식이 개최됐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왕세자를 위한 공식 오찬을 개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은 동인의 첫 한국 방문이자, 사우디 왕위계승자로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중동 내 핵심 경제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반 분야로 협력의 다변화를 도모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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