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S산전, 스마트공장 시장 공략 박차

국내 첫 오픈형 플랫폼 '테크스퀘어' 공개
최적 매칭·맞춤형 멘토링 서비스 제공
청주사업장 '스마트팩토리' 괄목성과

  • 웹출고시간2019.06.20 17:00:41
  • 최종수정2019.06.20 17:00:41

LS산전이 20일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를 런칭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S산전 청주 스마트공장에서 부품을 운반하고 있는 무인운반차량.

ⓒ LS산전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운영중인 LS산전이 '오픈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런칭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LS산전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를 공개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테크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수요-공급 기업 매칭 △생애주기 멘토링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솔루션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에 참여한 각 분야별 최적 기업을 고객과 매칭함으로써 구축 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대했다.

또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도입 초기부터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스마트 공장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멘토링 형태로 제공해 확장성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은 이날 런칭한 '테크스퀘어'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운영시스템, 스마트제조기술 역량을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공장의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2016년 1천210억 달러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2년 2천54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 공장의 핵심기술 시장규모는 5년 내 지금보다 6배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6년 3조8천억 원에서 2021년에는 2배 성장한 6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LS산전은 자사 청주사업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직접 구축, 운영하고 있다.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100%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실시간으로 공장 제어부터 품질, 에너지 모니터링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LS산전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약 200억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기존 생산라인에 ICT,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면서 다품종 대량생산은 물론이고 맞춤형, 소량 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했다.

이로 인해 생산성도 대폭 높아졌다. 저압 전력기기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천500대 수준이었지만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이후 2만대로 개선됐다. 에너지 사용량은 60% 이상 절감됐고 불량률은 7PPM, 즉 100만개 중 7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테크스퀘어는 정형화된 솔루션을 공급 하는 데서 벗어나 플랫폼 참여기업 고유 기술과 경험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마트공장 대표 기업 LS산전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