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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초교생 집단 설사 원인 '노로바이러스'

11일 이후 추가환자 없어
급식·조리도구에서 바이러스 발견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9.06.19 17:20:52
  • 최종수정2019.06.19 17:20:52
[충북일보=충주] 속보=지난 5~7일 사이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 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됐다. <7일자 3면>

충주시보건소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 학생 57명과 조리종사자(무증상) 9명에 대한 인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4명과 조리종사자 1명에게서 유전자형이 동일한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지난 3일과 4일 제공된 급식 및 조리도구, 지하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에서는 5일 전교생(797명)의 7.1%인 57명의 학생들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18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학생 대부분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토 및 설사로 인해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식중독 증세는 모두 사라졌다. 11일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과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식중독이다.

사람의 침, 콧물 등 분비물로도 쉽게 옮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백신 및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재감염의 가능성도 높지만, 증상 발생 후 2~3일후엔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이다.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음식 섭취 전 철저한 개인위생교육, 고온에서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식중독 발생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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