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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청약률 '전국 톱 10' 단지 중 3개 세종이 차지

시·도 별 평균 경쟁률에서는 광주 이어 2위인 40.4대 1
3가지 중복 규제·동시 분양 불구 전국에서 최고 인기
정부 규제 계속돼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져

  • 웹출고시간2019.06.09 15:24:14
  • 최종수정2019.06.09 15:24:14

전국에서 5월 공급돼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 10개 단지 가운데 3개는 세종시가 차지했다. 사진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세종 4-2생활권 L4블록에서 짓는 '세종 자이e편한세상' 모델하우스의 지난달 25일 모습. 이 아파트 전용면적 85㎡ 초과분(214가구)은 1만378명이 접수, 48.5대 1의 경쟁률로 전국 7위에 올랐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돼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 10개 단지 가운데 3개는 세종시가 차지했다.

세종시는 시·도 별 평균 청약 경쟁률에서도 광주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강한 지역이어서, 청약이나 대출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세종은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2019년 5월 전국 일반분양 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단지

ⓒ 리얼투데이
◇주택시장 규제로 지역 간 '양극화' 더욱 심해져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공급된 분양아파트는 모두 59개 단지(입주자 모집공고 단위·임대 제외)였다.

시·도 별 단지 수는 △경기(19개) △세종(10개) △부산·경남(각 5개) △서울·광주(각 4개) △대구·전북(각 3개) △인천·충남·경북(각 2개) 순이었다. 대전·충북 등 나머지 6개 시·도는 해당되는 아파트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일반 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1만6천91가구였다.

또 청약을 접수한 사람이 22만4천509명이어서 평균 경쟁률은 13.95대 1이었다. 이에 앞서 4월에는 1만1천956가구 공급에 13만4천439명이 접수,경쟁률이 지난달보다 낮은 11.24 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계속되면서 인기 지역으로 수요가 몰림에 따라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경쟁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광주(56.0대 1) △세종(40.4대 1) △대구(30.8대 1) △서울(23.4대 1) △전북(16.8대 1) 등 5곳이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는 공급 물량이 많은 탓에 경쟁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11.3대 1이었고, 인천은 0.3대 1에 그쳤다.

또 세종과 인접한 충남은 도내에서도 인기 지역인 천안과 아산의 2개 단지에서 총 183가구가 공급됐으나 신청자는 47명에 불과, 경쟁률이 11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0.26대 1이었다.

반면 세종은 분양 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불리한 데도 경쟁률은 광주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전 지역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3가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세종 다음으로 규제가 강한 서울의 경우 25개구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반면 관악·중랑 등 10개구는 투기지역에서는 제외돼 있다.

게다가 세종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분양된 4개 단지 가운데 4-2생활권 3개 단지는 동시에 분양되면서 청약 신청이 분산됐다.

월 전국 시·도 별 아파트 청약경쟁률

ⓒ 리얼투데이
◇10개 단지 중 3개가 전국 경쟁률 상위 10곳 포함돼

지난달 일반분양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의 시·도 별 분포는 세종과 경기가 3개씩,서울·광주·대구·전북이 1개씩이었다.

하지만 분양된 전체 단지 수는 경기(19개)가 세종(10개)의 약 2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 분양 성적은 세종이 경기보다 훨씬 나았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삼정코아건설이 화성시 오산동에서 짓는 '동탄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였다.

119 가구 공급에 1만626명이 접수, 89.3대 1이었다.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에서 짓는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111가구 공급에 8천740명이 접수, 두 번째로 높은 78.7대 1에 달했다.

또 한신공영과 금성백조가 세종 4-2생활권 L2블록에서 공급하는 '세종 더휴예미지'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분(35가구)은 1천853명이 접수, 52.9대 1의 경쟁률로 6위를 기록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같은 생활권 L4블록에서 짓는 '세종 자이e편한세상' 중 전용면적 85㎡ 초과분(214가구)은 1만378명이 접수, 48.5대 1의 경쟁률로 7위에 올랐다.

한편 코오롱건설과 동부건설은 올해 세종 4-2생활권에서는 마지막으로 6월 중 '세종하늘채센트레빌' 817가구를 공급한다.

L3블록이 전용면적 59~67㎡형 318가구,M5블록은 59~99㎡형 499가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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