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첨단산업단지에 월 1천만개 렌즈 생산 공장 생긴다

뉴바이오,중국 칭다오공장 이전키로 세종시와 협약 맺어
301억 들여 내년까지 생산라인 구축…115명 고용창출 효과

  • 웹출고시간2019.06.06 13:41:57
  • 최종수정2019.06.06 13:41:57

광주광역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뉴바이오' 홈페이지(www.contact-bio.com) 초기 화면. 5일 세종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이 회사는 301억 원을 들여 세종첨단산업단지에 매월 1천만 개의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세울 예정이다.

[충북일보=세종] 유명 콘텍트렌즈 제조업체가 중국 공장을 세종시로 이전키로 해 관심을 끈다.

김숙희 '뉴바이오'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오후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세종첨단산업단지 2공구 조감도. 세종시에 따르면 콘텍트렌즈 제조 전문기업인 '뉴바이오'는 301억 원을 들여 매월 1천만 개의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이 단지 안에 세울 예정이다.

ⓒ 세종시
세종시는 "협약에 따라 뉴바이오측은 301억 원을 투자, 세종첨단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50) 2공구 내 부지 1만1천380㎡에 내년말까지 매월 1천만 개의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뉴바이오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山東省 靑島)에 진출한 공장을 국내로 이전키로 하고 부지를 물색하던 중 세종첨단산업단지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며 "공장이 전면 가동되면 115명 정도의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콘텍트렌즈 제조 전문기업인 '뉴바이오'가 301억 원을 들여 매월 1천만 개의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세울 예정인 세종첨단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50) 위치도.

ⓒ 네이버지도
세종첨단산업단지는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 및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물론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 2016년까지 조성된 1공구 27만8천468㎡는 이미 분양이 끝나 총 19개 기업이 입주(직원 수 438명)했다. 또 2공구 24만3천483㎡는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김숙희(여) '뉴바이오'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뉴바이오측은 301억 원을 투자, 세종첨단산업단지 2공구 내 부지 1만1천380㎡에 매월 1천만 개의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세울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 세종시
2000년 3월 설립된 뉴바이오는 광주광역시(북구 첨단벤처로108번길 50)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소프트 콘텍트렌즈 제조 전문 중소기업으로, 광주 공장에서만 월 300만 개의 렌즈를 생산한다. 관련 특허를 여러 개 갖고 있으며, 2015년 광주시로부터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