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폭염·풍수해 대비 본격화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등

  • 웹출고시간2019.06.04 17:31:41
  • 최종수정2019.06.04 20:03:45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한낮 더위를 덜어주기 위해 청주 북부시장에는 480m 길이의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된다.

'쿨링포그시스템'은 고압펌프에 의해 압력이 가해진 정수된 물로 미세한 인공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는 시설로 이달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여름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무더위를 해소 시켜줄 뿐아니라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충주시청 광장 및 진입로(4천㎡)에는 차열포장(블록)을 시공하는 '쿨페이브먼트' 사업이 추진된다.

도로표면에 특수 도료를 코팅해 지표면 온도를 완화시키는 공법으로, 7월 초 완공될 예정이다.

야외 온도가 35도일 때 보도블록 온도는 대략 54도까지 올라가는 데 차열포장을 시공하면 대략 34~45도까지 낮출 수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재해대책 특별기간'을 정한 도는 11개 시·군에 산사태 대책상황실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에는 산사태 현장 예방단(11개단 44명)을 배치해 응급복구 등에 신속히 대처하게 된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한편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사업도 우기 전 완료할 방침이다.

사방사업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을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올해는 산간계류에 사방댐 23개소, 계류보전 15㎞, 산지사방 1㏊가 조성됐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