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학생·교사들 이제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걱정 '뚝'

일반교실 이어 3천여개 특별교실,교무실에도 정화장치 설치

  • 웹출고시간2019.05.29 15:26:53
  • 최종수정2019.05.29 15:26:53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의 특별교실에서 최근 공기정화장치 필터 교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학생과 교사들은 늦어도 올해말부터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가장 적은 환경에서 학습이나 근무를 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정부가 지난 3월 '고농도 미세먼지(PM2.5) 비상 저감 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우선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비비 17억여 원을 긴급 투입,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시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도서실, 시청각실, 급식실 등 3천173개 특별교실이다.

이들 교실 중 2천470개(77.8%)는 기계식 환기장치가 이미 설치돼 있어 미세먼지 저감용 필터만 교체하면 된다.

그러나 나머지 703개(22.2%)는 공기정화장치 자체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모든 일반교실에 100%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했다"며 "올해 특별교실 지원 사업이 끝나면 모든 학교의 전체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정화장치가 형식적 설치에 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약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모든 학교가 연 2회씩 필터를 반드시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하반기에는 교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무실에도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학교가 미세먼지 노출 위험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