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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아파트 분양시장 영향 적어"

한범덕 시장 시정질문 답변
민간개발 반대 정면 반박
"꾸준한 공동주택 공급 주택시장 안정 위해 필수"

  • 웹출고시간2019.05.27 21:00:15
  • 최종수정2019.05.27 21:24:44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에 결부시켜 반대 논리로 사용하는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43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을 개발해 아파트 1만2천 세대를 짓겠다는 계획이 온전한 계획이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청주는 2015년 10월 이후 43개월째 아파트 매매지수가 하락하고,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지역"라며 "이 상황에서 8개 도시공원의 30%를 개발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경미한 사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과잉공급)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급 시기조절을 주장하는 데 그 방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 시장은 "청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를 보면 2015년 중반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거쳐 이후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2000년대 초 산남3지구와 강서지구 공급을 마지막으로 장기간 공급이 중단됐고, 율량2지구 등 신규 공급과 자금 여력에 따른 투자심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그리고 현재의 사례를 보면 일정기간 공급이 없었던 점이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 거래가격의 급격한 변동 배경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 시장은 "이 같은 종합적인 원인을 보면 꾸준한 공동주택 공급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 주택 수요 공급 기본계획'을 인용해 2025년까지 매년 6천호에서 1만호의 주택 공급이 필요한데 2018년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민간영역 공동주택 공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민간공원 개발 추진 절차 상 제안서 수용 이후 약 4년에서 6년 후 공동주택 입주 시기가 도래한다"면서 분양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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