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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26 13:37:30
  • 최종수정2019.05.26 13:37:3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산척면의 사과 과수원 한 곳(면적 4천781㎡)이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로 확진됐다.

앞서 과수원 농장주는 지난 20일 충북도에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를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간이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배 과수원 5곳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과수화상병 발생이다.

농진청과 충북도 농업기술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협력해 발생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다른 농장으로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 주변 사과·배 과수원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으로 주로 5~7월 생긴다.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올해 새로 난 가지에서 증상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병에 걸리면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1년 안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발병 후 사과·배 과수원 135곳이 과수화상병으로 문을 닫았다.

의심주를 발견했을 때는 자체적으로 바로 제거하지 말고 즉시 지역 내 농기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천안에 이어 충주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수농가에서는 농장 조사와 관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의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인 충주지역의 재배 면적은 1천829㏊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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