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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오늘 판가름

한노총 소속 4개 운수 업체
노사 조정회의서 최종 조율
임금인상 합의 파업 없을 듯

  • 웹출고시간2019.05.23 17:32:12
  • 최종수정2019.05.23 19:02:39
[충북일보]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 파업 여부가 24일 노사 조정회의에서 결론난다.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4개 업체 노조와 사측은 이날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 등을 최종 조율한다.

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 △법정근로시간단축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2일분 보전 △정년 62~65세 연장 △준공영제시행 조기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불발되면 이달 15일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조정기간을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

이날 협상 결과에 따라 노조가 다시 파업을 계획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인 임금 현실화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임금인상 문제는 노사 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하반기 버스요금 16%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인상이 확정되면 이르면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노조의 실질적인 파업 명분인 준공영제 도입도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요금인상으로 버스회사 적자 폭이 감소한 만큼 준공영제 도입에 필요한 재정지원금 규모도 축소될 수 있어 청주시 부담이 줄어든다.

준공영제 논의는 시의회,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한다.

논의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이때까지 준공영제를 확정하지 않으면 시내버스 노조는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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