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온탓 인삼밭 관리 요주의

낮 기온 30도 이상 5~7일 지속 시 발생
농업기술원, 10~15칸마다 통로 설치 당부

  • 웹출고시간2019.05.23 09:36:48
  • 최종수정2019.05.23 09:36:48

고온피해를 입어 잎이 마른 2년생 인삼.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한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인삼밭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음지성 식물로 기온은 인삼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인삼 고온피해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5~7일간 지속될 경우 많이 발생한다. 잎 가장자리가 회갈색으로 타들어 가면서 식물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이를 예방하려면 울타리를 설치하고 온도가 오르기 전 미리 울타리를 내려줘야 한다.

10~15칸마다 통로를 설치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고 해가림 차광막에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시설 내부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염류가 지표면에 쌓여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1칸 당 8~10ℓ의 물을 주어 식물체 온도를 유지하고 염류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효율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인삼 예정지 관리 시에는 과도한 축분(가축이나 가금에서 발생하는 분과 요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용을 자제하고 토양 물리성 개량을 위해 녹비작물 및 볏짚을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우리나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인삼재배 시 고온피해도 늘고 있다"며 "관리요령을 준수해 피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