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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바이오헬스 8조2천억 투자 적극 지원"

전국경제투어차 오송 방문
노영민 실장 첫 동행 '눈길'
청주 중앙공원 유적지 탐방도

  • 웹출고시간2019.05.22 16:36:25
  • 최종수정2019.05.22 20:00:58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2천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아홉 번째로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의 안내를 받아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청주 출신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처음으로 전국경제투어에 동행해 문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까지의 전 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빅데이터 활용, 정책금융 투자와 R&D 확대, 글로벌 수준 규제합리화 등 정책적 대안을 직접 제시했다.

이어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오는 203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R&D를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국민 건강의 꿈과 함께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오송 신약 혁신살롱(신약개발을 목적으로 모인 민간주도형 자생적 바이오헬스 혁신 커뮤니티)'을 방문해 신약개발을 위한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역사유적지가 있는 중앙공원을 찾아 충청도의 육군을 관할하는 병영의 출입문인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 충북 시도기념물 제5호이자 수령 900년에 이르는 청주압각수(은행나무) 등 충북의 주요 문화재와 기념물 관람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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