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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22 16:31:15
  • 최종수정2019.05.22 16:31:15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계속되는 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청주 오창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제한 뒤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제천 에스켐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10여일이 지나 연이어 발생한 사고는 충북지역 사업장 안전과 노동자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사고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제조업 등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점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산재 사고의 원인과 진상을 밝히고, 예방대책을 확실히 수립해야 한다"며 "피해 노동자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과 재해 노동자 등 현장 노동자들이 겪는 산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대책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과 고용노동부가 책임 있게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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