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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본상 쾌거

엄태원·이지웅·김도헌 '중금속 정수필터' 우수 평가

  • 웹출고시간2019.05.20 17:24:43
  • 최종수정2019.05.20 17:24:43

지난 12~17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본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과학고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17일 열린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SSP(Society for Science&the Public)가 주최하고 인텔 재단이 후원했다.

이 대회는 1950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75개국 이상 1천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중·고교생 대상 과학 관련 세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3학년에 재학 중인 엄태원·이지웅·김도헌 학생은 '폐기닭털 및 폐 면직물기반 중금속 정수필터 제작 방안 연구'를 주제로 환경공학 분야(108개팀 참가)에서 본상인 4등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버려지는 폐 면직물과 난분해성 폐기닭털을 이용해 중금속을 분리해낼 수 있는 CFH필터(chicken feather based heavy metal filter)를 제작했다.

필터의 교체부가 친환경적으로 분해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탐구해 세 가지 환경문제에 대한 동시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열린 과학영재 상상실현(I&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들 학생은 올해 1월 국내 대표로 선발돼 ISEF 2019에 참가했다.

ISEF 본상은 전체 22개 부문별로 우수프로젝트를 선정해 1등상부터 4등상까지만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인 2018년 본상 수상에 이어 올해 또다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김형길 충북과학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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