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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코앞… 수해 복구 아직 미비

16곳, 내달까지 완료 힘들어
지난해 피해 현장 10곳 포함
석남교 재가설 1년7개월 남아
道, 미완료 사업장 점검·보완

  • 웹출고시간2019.05.20 20:52:20
  • 최종수정2019.05.20 20:52:20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와 석남교 재가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올해 장마까지 완료되지 못하는 충북지역 재해복구사업장이 16곳에 이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2년간(2017~2018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복구 사업장 1천737곳 가운데 16곳은 6월 말까지 완료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7년 피해를 입은 재해복구사업장은 1천301곳 가운데 6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피해를 입은 재해복구사업장은 430곳 가운데 10곳이 올해 장마 전까지 준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4곳, 충주 2곳, 제천 4곳, 증평 1곳, 괴산 5곳이 있다.

청주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16~17일 302.2㎜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됐던 흥덕구 오송읍 오송지하차도는 6월 완료된다.

현재 오송지하차도 배수시설은 정비를 마쳤고 가동식 침수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도 설치됐다.

반면 같은 날 침수피해를 입은 흥덕구 비하동 일원 서청주교사거리 서청주교와 석남교 재가설 공사는 2021년 2월까지 앞으로 1년 7개월이나 남아있다.

이 공사는 1992년 석남천 하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이전에 설치된 서청주교(1980년)와 석남교(1988년)의 경간장과 형하 여유고를 넓혀 유수흐름을 원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수해복구 사업비(국비 286억 원) 확보, 실시설계용,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등 관계기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밟느라 착공은 지난달에나 이뤄졌다.

도는 폭우 등으로 인해 재해복구사업장이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20~24일 미완료 사업장 16곳을 대상으로 공정관리, 안전관리실태, 취약시설 선 시공 여부, 가배수로 정비, 수방자재 확보 점검에 들어갔다.

실제 청주의 한 재해복구사업장에는 공사를 이유로 안내판 등이 뽑혀 노상에 방치돼 있는가 하면 154kV 특고압 송전용 철탑 주변에 적치물이 버젓이 쌓여있었다.

도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우기 전까지 미완료 사업장을 중점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곧바로 보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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