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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종합우승

메달집계 종합 1위… 금 60개, 은 48개, 동 38개 등 총 146개 획득
전국체전이어 학생체전에서도 종합우승

  • 웹출고시간2019.05.19 15:39:20
  • 최종수정2019.05.19 15:39:20

충북조정선수단이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은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 60개, 은 48개, 동 38개 등 모두 146개를 획득하며 '메달집계 종합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충북선수단은 전국체전에 이어 학생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적은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4∼17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학생체전에 16개 종목 14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첫날부터 메달집계 1위를 유지하며 서울, 경기 등과 순위 경쟁을 벌였다.

대회 막바지 충북보다 127명(충북142명,경기269명)의 선수를 더 파견한 경기도가 턱밑까지 추격해왔지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날 역도(3개), 육상(7개), 볼링(3개)에서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보태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덕분이다.

충북의 메달 획득 수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도보다 금메달 8개를 더 획득한 충북은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확실한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날 배드민턴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배드민턴 중·고등부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전영환(진천상고)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64강전부터 시작한 배드민턴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영환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탁월한 경기능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은 남자2인조 고하영(음성고)와 이정원(대금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2인조 정은아(봉명고)와 조수아(서원고)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11명이 출전한 볼링선수단은 금 5, 은 1, 동 4 등 총 10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 혼성 닌텐도 개인전(초등부) 결승은 친구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꽃동네학교 신윤정이 같은 학교 최호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중근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충북은 선수단이 축소된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달집계 종합 1위를 달성해 장애엘리트체육뿐만 아니라 학생체육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는 등 장애인 체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내준 160만 도민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장애인 체육이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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