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 세종시청 행정인턴, 27일부터 모집한다

21일 근무에 173만원,작년 일반 경쟁률 27.8대 1

세종시청 캐릭터.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 여름방학 기간(7월 3~31일) 중 21일간 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대학생 행정인턴(아르바이트생·알바)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고일(5월 15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세종시로 돼 있으면 세종시내 대학은 물론 다른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이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도 자격이 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세종시청이 주관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 실적이 있으면 안 된다.

휴학생, 대학원생,사이버대학생,방송통신대학생도 제외된다.

전체의 40%(20명)는 저소득층,국가유공자,봉사활동 참가자, 시 주관 정책아카데미 5회 이상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세종시 2019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모집계획

ⓒ 세종시

이달 27~31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접수, 6월 3일 공개 전산추첨을 거쳐 다음날 오전 10시 홈페이지에서 최종 합격자와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올해 임금은 173만 6천800 원으로,지난해 여름방학 당시(156만6천240 원)보다 17만560 원(10.9%) 올랐다.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시간 당)이 지난해 7천530 원에서 올해는 8천350 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른바 '꿀알바'라 불리는 세종시청 행정인턴은 갈수록 선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에는 50명 모집에 881명이 지원,평균 경쟁률이 17.6대 1이었다. 특히 30명을 뽑는 일반 선발 경쟁률은 27.8대 1(833명 지원)이나 됐다.

☎ 044-300-3913

세종 / 최준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