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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모아, 추가발행분 60억원 현금 크기로 제작

5만원권 등 3종을 현금 1만원권 크기로

  • 웹출고시간2019.05.14 13:15:30
  • 최종수정2019.05.14 13:15:30

현금 1만원 권 크기로 새로 발행되는 제천화폐 모아 5만원 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천화폐 '모아' 60억 원을 신형 사이즈(148㎜ ×68㎜)인 현금 1만원 크기로 제작발행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행되는 화폐는 기존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다.

지난 3월 초 판매를 시작한 '모아'는 불과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1차 발행액 20억 원이 모두 소진돼 2차 발행액 80억 원 중 1만원 권 20억 원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긴급히 이송 받아 판매 중에 있다.

나머지 60억 원을 오는 17일자로 발행하며 그동안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5만원 권을 새롭게 추가하고 현금과 동일한 신형 사이즈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천화폐 모아는 이제 14만 제천 시민과 5천여 개의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입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 업체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입 시 구입액의 4% 할인 및 3만 원 이상 구입자에 대한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돼 매월 10명을 전자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 100만원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100만원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한다.

제천시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구입 사용자에 대한 전자추첨으로 1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한 바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각 기관과 단체 및 기업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지역화폐의 순항에 힘을 실어주고 계시다"며 "지역화폐 '모아'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 살리기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바일형 전자화폐 발행에 대한 민원발생의 사전 해소 등 준비기간을 충분히 거쳐 모바일형인 '모아'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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