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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구제역 일제접종 실시

15~31일까지 소 1천284호 염소 3만9천666두 대상

  • 웹출고시간2019.05.14 10:27:49
  • 최종수정2019.05.14 10:27:49

한우 사육농가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정기 일제접종을 15~31일까지 실시한다.

매년 4월과 10월 전국적으로 소·염소 일제접종이 정례적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1월 31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된 관계로 접종시기를 5월·11월로 조정했다.

정기접종 대상은 소 1천284호와 염소 3만9천666두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한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하며 전업규모(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체 일제접종을 벌인다.

또 염소농가는 희망 농가에 한해 포획단을 구성해 접종을 지원한다.

시는 일제접종 4주 후 항체양성율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과태료 대상은 백신 항체양성율 기준으로 소 80%, 염소 60% 미만 농가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일제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1~2월 긴급접종한 가축 역시 이번 정기접종 대상이다.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농장 내 소독 등 차단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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