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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사무소에서 힐링하세요"

15년생 공조팝나무 60그루가 옥천읍사무소 주변에 만개

  • 웹출고시간2019.05.13 10:34:01
  • 최종수정2019.05.13 15:23:17

옥천군 옥천읍사무소 주변에 공조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가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신록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읍사무소를 가득 채운다.

동장군을 몰아내고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미는 미선나무, 개나리꽃, 목련꽃을 시작으로 진달래꽃, 영산홍이 뒤를 잇고, 5월 푸르름과 함께 공조팝나무 꽃과 마가목 꽃이 내방객을 활짝 반기고 있다.

특히, 15년생 공조팝나무는 현재 읍사무소 청사 안에 60여그루가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찾아와 만개한 공조팝나무를 구경하며 추억을 남기려고 북적인다.

주말이라 고향을 찾은 김연신(55·경기도 시흥시)씨는 "오랜만에 옥천에 와서 무심코 지나가는 데 꽃들로 가득한 읍사무소가 나를 사로잡았다"며 "이렇게 예쁜 꽃들이 많은 줄 미처 몰랐다. 너무 싱그러운 것 같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공조팝나무는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4월 초순부터 무리져 피기시작하는 데 원산지는 한국, 대만 등이다.

김태은 옥천읍장은 "다양한 꽃들과 신록으로 읍사무소가 둘러싸여 있다. 요즘 민원을 보러 오시는 분보다 꽃구경 하러 오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다"라며 "읍사무소에 오셔서 지친 마음과 몸을잠시나마 힐링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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