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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 곤충 체험장으로 나비 보러 갈까

과일나라에서 만나는 특별한 재미, 생태체험 교육장 조성 눈길

  • 웹출고시간2019.05.11 08:53:18
  • 최종수정2019.05.11 08:53:18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조성된 곤충체험장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복합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과일나라체험공원의 볼거리가 보다 풍성해진다.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곤충 체험장이 조성돼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곤충체험장은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864㎡의 규모로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돼 있다.

충청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3억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비 생태를 고려해 5월 나비를 방사하게 된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5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군은 곤충체험장에 5종류의 나비 1천290마리와 번데기 120마리를 지난 8일 첫 방사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3회에 나누어 방사할 계획이다.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후박나무와 케일, 제라륨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해 나비의 한살이를 곤충체험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숫벌 및 누에고치 체험대도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해 즐거움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로써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는 과일을 활용한 체험 이외에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독특한 재미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군은 기존 운영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다른 변화로,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나비생태를 지켜보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적 효과는 물론,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되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2017년 4월 문을 연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음식 및 과일 수확체험, 세계과일조경원, 100년 배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학생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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