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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장애인에게 희망을

충주시 프래밀리 행사 성료

  • 웹출고시간2019.05.08 13:32:39
  • 최종수정2019.05.08 20:28:43

장애인 프래밀리 행사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8일 충주시평생학습관 학습카페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학습동아리 재능을 기부하는 프래밀리 행사를 진행했다.

프래밀리는 'friend'와 'family'의 합성어로 평생학습을 통해 구성된 학습동아리가 장애인들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돼 준다는 의미다.

시는 지역의 평생학습기관에서 장애인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프래밀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평생학습관 '마녀봉트리 학습동아리'의 장미코사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한 행사 참여자는 "바느질에 익숙하지 않지만, 동아리 회원의 도움으로 부모님께 손수 만든 장미코사지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8일 행사에 이어, 10일 '응답하라 정리수납 동아리'의 양말 및 속옷 정리법, 29일 '천이랑 그림이랑 동아리'의 컵받침에 그리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프래밀리 행사를 더욱 확대해 학습동아리의 장애인 대상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현옥 마녀봉트리 회장은 "배움과 연계해 재능을 기부하는 프래밀리 행사를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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