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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어린이날 축제 성료

다채로운 프로그램 재미와 감동으로 가족애 흠뻑 느껴

  • 웹출고시간2019.05.07 13:31:04
  • 최종수정2019.05.07 13:31:04

단양군에서 펼쳐진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국이 쌍둥이들이 거리퍼레이드를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힐링과 웰빙도시 단양군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 동심으로 가득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무이의 축제인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제97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가 쌍둥이 참가자와 관광객 등 수 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모두 130쌍의 쌍둥이가 참가해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더 트윈스 댄스페스티벌, 5일에는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예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오후 5시부터 나루공연장∼수변로∼단양초등학교 후문∼별곡사거리∼다누리센터 광장∼나루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의상, 조형물을 활용한 쌍둥이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퍼레이드와 함께 버스킹 공연, 포토타임 등으로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기 개그맨 송중근의 사회로 진행된 쌍둥이 가족소개 및 미니인터뷰 이어서 올해의 쌍둥이 시상, 댄스페스티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들의 끼와 열정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한 20여개 기관·단체가 준비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와 함께 치러져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마당엔 동극 빨간 모자와 저글링&서커스, 비보이 공연, 코믹 마임& 풍선쇼 등이 펼쳐져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체험마당엔 전통문화체험인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넣기를 비롯해 열쇠고리와 천연비누, 가방, 팔찌 등을 손수 만드는 수공예 체험도 인기가 높았다.

드론과 로봇, 풍선 등의 각종 도구를 활용하거나 경찰과 군인, 소방관 등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교육적인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먹거리마당의 빨간오뎅과 닭강정, 과일꼬지 등 다채로운 음식도 입맛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높은 인기에 한몫했다.

둘째 날인 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5가지 테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도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36여개의 체험행사로 가족의 소중함과 재미를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체험으로 재미와 가족애를 쌓는 감동을 전해주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해 전(全) 세대가 함께 하는 축제로 많은 분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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