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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미술관 '상상정원'으로 오세요

대청호미술관, 26일까지 기획전시 연계
미술체험 '상상정원-두둥실' 9회 운영

  • 웹출고시간2019.05.06 14:16:57
  • 최종수정2019.05.06 14:16:57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청호의 자연 경관과 현대미술을 감상하며 미술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주시 대청호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9회에 걸쳐 미술체험 프로그램 '상상정원-두둥실'을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이 2012년부터 매년 5월 열어 온 '상상정원-두둥실'은 상반기 기획전시인 '퇴적된 유령들' 작품 감상과 함께 미술관 조각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상정원-두둥실'은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전강옥 작가의 '2018-2019 조각공원 프로젝트 : up and away' 전시와 연계 운영한다.

이번 조각공원 프로젝트는 야외 조각공원 망루와 일대에 설치된 '가벼움과 비상'을 주제로 표현한 조각 작품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전거나 의자 등의 물체를 매달고 하늘로 비상 하는 듯한 풍선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은 조각의 다양한 실험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풍선을 소재로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을 입체조각으로 표현함으로써 비현실적인 상상을 통해 관람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셈이다.

'up and away' 전시와 연계한 이번 상상정원 체험프로그램은 '조각공원 한 바퀴'와 '두둥실 up' 등 두 가지 미션활동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조각공원 지도를 따라 대청호의 자연과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고, 고민이나 사연을 담은 풍선스티커를 미술관 유리벽에 설치하는 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각공원 한 바퀴'는 활동지를 들고 전강옥 작가의 작품과 조각공원에 설치된 21점의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지도를 완성한 뒤 두둥실 풍선에 매달아 날리고 싶은 것을 상상해 활동지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둥실 up'은 날려버리고 싶은 고민을 풍선스티커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미술관 유리벽에 설치하는 공공미술 체험이다.

'up and away' 전시의 작품 소재인 풍선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중력을 거스르는 무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 대청호미술관 유리벽은 참여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담은 풍선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www.cmoa.or.kr/daecheongho/index.do)에서 예약 신청(단체 10인 이상은 사전 예약 필수)하거나 전화신청(043-201-0912~3),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오후 1~5시이며, 소요 시간은 15~20분 정도다. 미술관 관람 및 체험은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를 지불한 뒤 입장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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