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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보회의서 경기전망 낙관

"튼튼한 기초체력 덕에
2분기부터 회복 전망"

  • 웹출고시간2019.04.29 18:20:20
  • 최종수정2019.04.29 19:56:43
[충북일보=서울]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경기상황을 밝게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실업률, 외환보유고 등 국가경제의 거시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1분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돼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대내적으로도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투자와 수출, 소비, 삼박자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엄중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역시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이 중요하다. 더욱 속도감 있게 산업전반을 혁신시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투자가 살아나야 경제활력이 생긴다"며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가경제를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도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다"며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 국회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가동돼 정부가 제출한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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