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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29 17:49:21
  • 최종수정2019.04.29 17:49:21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카네이션에 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카네이션은 세계 4대 절화로 그 명성을 자랑하는 꽃입니다. 카네이션이 작은 화분에 담겨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그 역사가 오래지 않았지만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의미로 기념일 축하에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어머니의 날 행사에 쓰이고 포르투칼에서는 혁명을 상징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기념화로 쓰이고 있습니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부모님의 사랑, 부인의 애정, 나의 사랑, 열렬한 사랑 등이 있으며 색상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최근에는 꽃말보다는 꽃 자체가 가진 상징성을 더 중요시하여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쓰입니다.

카네이션의 원산지는 유럽과 서아시아로서 1줄기에 1개의 꽃이 피는 스탠드형과 1줄기에 여러개의 꽃이 피는 스프레이형으로 나뉩니다. 특히 스프레이형은 꽃송이가 많고 연중 개화를 하기 때문에 분화형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두 종류의 형태 카네이션 모두 일반적인 특성은 같지만 스프레이형 카네이션이 수명은 조금 더 깁니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스프레이형 카네이션은 크게 2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네이션과 꽃송이가 오백원 동전에 견줄 수 있는 미니카네이션입니다.

일반적인카네이션은 한뼘가량 자란 상태로 시중에 유통되지만 미니카네이션은 높이가 반정도에 그칩니다. 두종류 카네이션 모두 색은 다양하지만 꽃의 크기가 다르고 미니카네이션은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집이나 상가에서 카네이션을 키우기 좋은 위치는 '창가'입니다. 다만 직사광선을 피해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네이션은 온실에서 키울 경우 1월부터 꽃을 볼 수 있고 일반적인 실내에서 키울 경우 봄부터 가을이 되기 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네이션은 창가에서 키우시되 온도를 조절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25도 이상의 온도는 카네이션으로 하여금 새로운 꽃이 피는 것을 막고 시들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실내의 창가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직사광선을 피해서 두시고 창을 조금은 열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네이션은 물을 좋아하지만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화분에 담겨있는 경우 반드시 물받이에 물이 잠겨 뿌리가 썩거나 과습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잎이나 꽃에 직접적으로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화분의 겉흙이 살짝 말라있을 때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겉에 마사나 작은 돌 등이 얹어져 있다면 걷어내시고 키우시는 것이 과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흙이 마르는 것을 보면서 물을 주시면 관리가 한층 쉬워집니다.

카네이션은 실내식물치고 병충해가 잘 생기지 않는 편이지만 온도가 너무 높거나 과습상태가되면 꽃이 시들거나 꽃송이가 피지않고 굳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카네이션은 주 2-3회 물주기가 필요한 식물입니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주기적으로 물을 주시되 반드시 화분에 물이 전부 배수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별도의 장소나 베란다에서 물을 주시고 충분히 배수가 된 뒤에 화분받침에 다시금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물을 주시고 일주일이 지난 뒤에도 흙이 촉촉하고 마르지 않는다면 해가 너무 약하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환경이므로 물을 주시는 간격을 늘이시거나 물의 양을 줄이는 등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알맞은 온도와 적당한 양의 물을 갖춰주신다면 비료를 주지 않더라도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함에 더해 세세한 관리법까지 보내드린다면 연중 개화하는 꽃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두 배로 전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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