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개심간 501번 지방도 가로화단 영산홍 식재

옥천군 산림녹지과 산림관리팀이 이원면 지방도 화단에 영산홍 식재작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이원~개심간 501번 지방도에 조성돼 있는 가로화단에 봄꽃을 식재하며 산뜻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산림녹지과 일자리사업 근무자 약 30명을 활용, 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원면 국제농원 삼거리에서부터 개심저수지 구간 1.5km 구간에 영산홍 1만2천주를 식재하고 있다.

이곳은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지난 10여년 전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며 함께 설치한 화단이다.

하지만 이후 몇 년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군은 관리기관의 협조를 얻어 봄꽃 식재 작업으 추진하게 됐다..

이달 말께 되면 식재한 꽃들이 만개해 황홀한 자태를 뽐낼 예정으로, 묘목의 고장인 옥천군을 찾는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관내에 조성돼 있는 가로화단에 영산홍 등 관목류를 다양하게 식재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옥천군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올 가을께는 화단의 나머지 2.5km 구간에 2만여주의 꽃을 더 심을 예정"이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옥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