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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약초시장 먹거리장터 개장

먹거리 포장마차 20대 운영 및 플리마켓 운영

  • 웹출고시간2019.04.21 13:33:29
  • 최종수정2019.04.21 13:33:29

주말 먹거리장터를 개설한 제천 약초시장 내외부 전경 및 이곳을 찾아 시식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약초시장 상인회가 지난 19일 '약초시장 먹거리장터'를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행사로 주민의 정보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상인회는 먹거리 포장마차 20대를 조성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행사로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한다.

장터는 주간에 인삼튀김, 녹두전, 약초떡, 만두, 어묵, 떡볶이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초를 접목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야간에는 약초 주 판매 등 주류 음식문화를 곁들인 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터 운영기간에는 약초주 담그기, 체질감별과 통기타, 각설이, 색소폰 연주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산삼, 산양삼, 장뇌삼, 약초 등을 경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예정이다.

안철희 제천약초시장 상인회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마련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장이 약초만 구입하는 곳이 아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켜 약초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및 의림지역사박물관 등 최근 지역 내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끌어들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인회는 최근 성공적인 시작으로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제천화폐 모아를 사용해 약초 구매 시 10~15%의 할인을 해주는 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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