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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18 18:08:01
  • 최종수정2019.04.18 18:08:01
[충북일보] 충북의 한 대학교 교수가 학과 MT에서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에 이어 폭행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이 대학교에 따르면 해당 학과 학생회는 SNS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려 "이번 사건에 대한 사태 파악과 해당 교수에 대한 강력한 대처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학생비상총회를 개최해 교수 퇴진 요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교수의 성희롱과 폭언, 폭행 등이 학과 연합 MT 기간인 지난 12~13일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해당 교수의 공식 사과와 모든 학과 행사 참여 금지, 전공 필수과목에서 해당 교수 배제 등을 요구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해당 교수는 "깊은 반성 중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하겠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의 반성에 이어 학과에서 학생회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사건은 우선 일단락된 모양새다.

학생회는 "교수와 학생 논의하에 모든 교수 연구실과 학과 사무실에 윤리강령을 붙일 예정"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단과대학장과 학과장 등이 학생회 면담을 하면서 공식 사과가 이뤄졌고 자체적으로 잘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직 학교 차원의 진상 조사 계획을 마련하거나 징계 절차에 대해선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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