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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고 배구부 40년 만에 우승 쾌거

태백산배 전국중고대회

  • 웹출고시간2019.04.18 17:27:35
  • 최종수정2019.04.18 19:48:32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4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제천여고 배구부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40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천여고는 18일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여고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당초 체력적인 면이나 전력에서 열세가 예상됐으나 제천여고는 1세트부터 가볍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제천여고는 또 다시 어렵지 않게 세트를 따내며 40년 만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3세트에서 만만치 않았던 대구여고의 반격에 세트를 내어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천여고는 주장 서수민(3) 선수와 모든 선수들이 파이팅하며 4세트를 맞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7대 25로 세트를 따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이경희 감독은 "40년 만의 우승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이 같은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석홍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김민수 코치는 물론 학교운영위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하고 지원해준 결과"라고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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